KBO 2020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

KBO 2020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 

11월5일 잠심야구장에서 두산 VS LG 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펼쳐졌습니다. 

1차전 두산 선발 플렉센에 제대로된 공격을 못한 LG는 이번 2차전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하여는 꼭 승리를 거두어여 하는 경기 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2차전의 두산 선발은 시즌성적 20승 2패의 알칸타라 입니다. 

 

우선 결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승기는 두산이 먼저 잡았습니다. 

4회초 오재일의 투런홈런을 포함하여 대거 7점을 얻어내는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LG는 윌슨에 이어 진해수를 투입하였지만 두산의 앞을 가로막지는 못하였네요.

 

8:0으로 뒤신 4회말 LG는 라모스, 채은성의 백투백 홈런을 치며 두산 선발 알칸타라를 강판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4회 2아웃 상태에서 올라온 정찬헌의 호투로 두산은 4회 이후 7회까지 점수를 내질 못하는 동안,

5회 김현수의 투런홈런에 이은 라모스의 솔로홈런(연타석이네요.)으로 3점.

6회 오지환의 2타점 2루타로 8:7로 턱밑까지 쫓아갔으나, 7회 두산 투수 박치국 부터는 LG의 타선은 점수를 내질 못하였습니다. 

LG도 더이상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하여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 하였고, 두산도 이영하를 투입하여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8회에 투입된 두산 마무리 이영하는 초반 공이 높게 형성되며 위기상황에 놓였고, LG도 역전의 발판이 생겼으나, 

타자들의 서두른 공격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역전의 기회는 사라졌습니다. 

9회초 LG의 어이없는 수비실책으로 인하여 1점을 내주면서 추격의 기가 꺽였고, 8회 위기를 넘긴 이영하는 9회 위력적인 호투로 LG타선을 꽁꽁 묶으며 경기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경기 스코어 9 : 7 로 두산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었고, 

이로써 두산은 준플레이오프를 2 : 0 으로 승리함으로써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LG팬인 필자로써는 매우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아쉽네요..정말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경기를 관람하다 보니 중심타선이 살아는 것을 보았기에 어쩌면 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두산 역시 강하네요..

 

이후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일정 입니다. 

 

11월9일 월요일 부터 플레이오프가 시작이 되네요

두산과 KT 어느팀이 한국시리즈로 올라가게 될까요.

기적의 팀이라 불리는 두산 일까요 아니면 창단 첫 한국시리즈와 우승을 노리는 KT 일까요

기대되는 경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