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시간이 필요합니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계정,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낮이 길어지고 열대야도 수면을 방해합니다. 여기서 잠을 잘 못 자면 스트레스 증가뿐만이 아니라 체중감량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 알고 있는지요.
제지방 < 체지방, 살찌는 원인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제지방(지방을 제외한 수분과 근육의 단백질)이 체지방보다 감소하게 됩니다. 이에 대사활동이 원할하지 못해 노폐물이 제거되지 않고 지방분해 속도도 떨어지게 됩니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몸의 순환이 느려지게 되어 쉽게 살이 찌게 됩니다.
수면부족, 혈당도 급상승
수면시간은 혈당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신경과학자 실험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할 때 식후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식욕을 높이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는 반면, 식욕억제 호르몬인 랩틴 호르몬 분비는 감소하게 되어 식욕이 촉진된다고 합니다.
수면부족, 고칼로리 음식만
수면부족은 음식선택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하면 행동 억제 부위인 전전두피질의 활동이 둔화되어 고칼로리 음식을 억제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야간근무자나 교대근무자들이 식사를 할 때 고칼로리 배달음식을 선택하게 되는 것도 비슷한 이치라고 합니다.
반대로 수면이 과하면?
수면부족이 아닌 많이 잔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까요?
수면시간은 부족해도 문제이지만, 넘쳐도 문제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자게 되면 혈액순환과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여 몸이 붓고 기초대사량은 떨어지게 됩니다. 하루 7~8시간 정도가 가장 적당하며 수면과 안정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세로토닌 수치가 가장 높은 밤 12시에 자는 것이 좋습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실천을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정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낮에 30분 이상 햇볕을 쬐고 각성작용을 하는 음료는 오전에만 먹어야 합니다. 과음은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이므로 삼가야 하고, 취침하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나 반신욕을 하면 근육이완과 심리안정을 도와주기 때문에 숙면에 효과적입니다. 바나나, 견과류, 우유, 대추, 양파는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면을 유도해 주고, 특히 따뜻한 우유는 신경과 뇌를 진정시켜 주어 불면증 해소에 매우 좋습니다.
코로나 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수면시간은 점차 뒤로 밀리고 야식 섭취는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중감량의 기본은 올바른 생활습관이기 때문에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수면습관 개선도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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